'전강후약'…유가·엔低가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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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이번주 관전 포인트는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 여부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4%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기술적 조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D램 고정거래 가격이 4개월 만에 1달러를 회복하는 등 정보기술(IT) 업황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장기 저항선을 뚫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추가 상승할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2050선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유가 상승과 엔화 약세는 여전히 부담이다. 두바이유 가격과 엔·달러 환율이 각각 120달러와 80엔 위에서 움직이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두바이유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배럴당 123.62달러로 상승했다. 청와대 비상경제대책 회의에서는 두바이유가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장정보팀장은 “단기 상승으로 저가 메리트가 사라진 데다 고유가, 엔저 등의 영향을 받아 주 후반으로 갈수록 주가는 탄력을 잃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이번주 유망 종목으로 LG전자를 복수 추천했다. 휠라코리아와 만도, 대우인터내셔널 등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는 휴비츠 유진테크 평화정공 등이 추천됐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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