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낙폭 커져…평균 매매가 0.07% 하락
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더 커졌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07% 떨어졌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했다. 송파구의 재건축 시세는 0.46% 하락했고, 강남구도 0.40% 내렸다.

일반 아파트를 포함한 자치구별 시세를 보면 △송파구(-0.25%) △강남구(-0.14%) △강동구(-0.07%) △서초구(-0.06%) △구로구(-0.06%) △노원구(-0.05%) △관악구(-0.05%) 등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시세는 0.02% 떨어졌다. 중동이 0.03% 내렸고 분당과 평촌이 각각 0.02%, 일산은 0.01% 하락했다.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시세는 0.01% 내렸다. 과천시(-0.07%) 파주시(-0.07%) 화성시(-0.01%) 용인시(-0.01%) 안양시(-0.01%) 등이 소폭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도 0.01% 떨어졌다. △성북구(0.11%) △성동구(0.11%) △관악구(0.08%) △강동구(0.07%) 등이 소폭 상승한 반면 강남구(-0.12%) 양천구(-0.10%) 등은 내렸다. 1기 신도시와 수도권 전셋값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