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고공행진에 서민물가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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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크게 오르면서 6개월만에 물가에 적신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한국은행은 9일 2012년 2월 생산자지수가 이전해에 비해 3.5%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8월 6.6% 이후 5개월간 상승폭이 둔화해 2012년 1월에는 3.4%까지 낮아졌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크게 끼치기 때문에 향후 물가의 주요 지표로 활용돼 왔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불안정한 공급, 무상급식 확대 등에 따른 수요증가 등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의 낙폭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농림수산품의 낙폭이 줄었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체 지수의 상승세 둔화가 멈췄다"면서 "그러나 향후 상승폭이 확대된다고 속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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