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는 미래형 독서 플랫폼 '윌라 2.0' 론칭을 기념해 3개월 '무료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윌라 2.0은 10만 콘텐츠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홈' 메인을 구축했다. 또 오디오북 수준의 낭독 성능을 가진 윌라 인공지능(AI) TTS를 탑재했으며, 키즈 전용관을 열어 아이들의 독서 지원을 강화했다.윌라는 지난해 11월 전자책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전의 오디오북 중심 독서 플랫폼에서 통합 독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윌라는 이번 윌라 2.0을 통해 미래형 독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윌라는 윌라 2.0 론을 기념해 신규 고객 대상으로 3개월 무료 프로모션과 댓글 이벤트, 윌라 AI TTS 독서 챌린지, 키즈 전용관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갤럭시 탭, 소니 헤드셋 등 풍성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윌라 2.0 홈 화면에는 오디오북, 전자책, 웹소설, 클래스의 인기 콘텐츠와 추천 큐레이션은 물론 10만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선보인다.또 새롭게 열리는 키즈 전용관에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맞춤 오디오북과 전자책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귀여운 키즈 오디오북 재생 화면과 키즈 폰트도 추가됐다.국내 최초 도서 낭독 전용으로 자체 개발한 '윌라 AI TTS'는 AI가 도서 낭독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학습해 실시간으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로, 실제 전문 성우가 낭독한 것처럼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한석준 아나운서와 박정민 배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임시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SK와 국가 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최 회장)는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을 뒤집고 SK그룹 지주사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으로 인정해 국내 이혼소송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 분할 판결을 내렸다. 이날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임시 회의는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한 그룹 차원 입장 정리와 대책 논의 등이 필요하다는 경영진 발의로 소집됐다. 회의에는 최 회장과 최 의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20여명이 참석했다.회의에 참석한 최 회장은 "이번 판결로 지난 71년간 쌓아온 SK그룹의 가치와 그 가치를 만들어 온 구성원의 명예와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어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경영진은 판결 이후 구성원과 주주, 투자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 반응과 향후 경영에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중국 오피스를 세우고 IP 보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3일 마크비전에 따르면 중국은 위조상품 유통량이 전 세계에서 최상위권인 국가로 알려져있다. 지난 5년 간 국내 세관에 적발된 위조상품 중 중국산이 84.5%였다. 마크비전의 이번 중국 오피스 확장은 현장 단속 및 조사를 포함한 오프라인 제재 강화를 통해 중국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중국 온라인 마켓 특성 상, 위조상품을 중국 내에서 탐지해 중국어로 신고할 때 효율성이 높아진다. 마크비전은 알리바바, 테무, 징동닷컴 등 중국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국 현지에 서비스 운영팀을 구축해 중국 내 위조상품 제거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마크비전은 AI SaaS 솔루션 ‘마크커머스’ 내 탑재된 ‘셀러 인텔’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상에서 위조상품 판매 점유율이 높은 고위험 셀러를 찾아내고 유통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이번 중국 오피스 확장을 통한 현지 인력 증원으로 중국 공안부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게 되면서, 고위험 셀러가 판매하는 위조상품이 적재된 오프라인 창고를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급습 및 단속할 수 있게 됐다.오프라인 단속을 바탕으로 브랜드들은 위조상품 유통을 차단하고 파트너 로펌을 통해 소송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한 손실액까지 복구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브랜드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마크비전의 서비스를 통해 고위험 셀러를 탐지하고 중국 현지에 위치한 위조상품 공장을 급습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한 제재 규모는 14억원에 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