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808 퓨어뷰', 4100만 화소…막강 카메라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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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로 본 모바일 트렌드
아이폰4S보다 5배 선명
아이폰4S보다 5배 선명
노키아 부스는 ‘윈도폰 부스’라고 할 정도로 윈도폰 제품군을 모두 내놓은 듯한 인상을 풍겼다. 그러나 가장 주목받은 신제품은 부스 한편에 전시해놓고 10명 가까운 직원들을 동원해 시연까지 한 카메라폰 ‘808 퓨어뷰’(사진)였다. 이 폰은 운영체제(OS)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을 탑재하지 않고 노키아 자체 OS 심비안을 탑재했다.
퓨어뷰가 눈길을 끈 것은 화소가 4100만개나 되는 칼자이즈 렌즈를 장착했기 때문이다. 아이폰4S와 갤럭시S2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이 정도만으로도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런데 4100만 화소라면 ‘카메라폰’이라기보다는 ‘폰 기능이 있는 카메라’라고 할 정도로 카메라 기능이 막강하다.
생김새로 보나 크기로 보나 폰은 폰이다. 뒷면 렌즈 부위가 두툼하게 부풀어 오른 게 다를 뿐, 여느 스마트폰과 같다. 그러나 사진을 찍어보면 화질이 대단하다. 사진 속에 개미만큼 작게 보이는 사람도 확대해서 보면 신발에 쓰인 브랜드까지 선명하게 보일 정도다. 다만 일상에서 이런 사진을 찍을 필요가 얼마나 있겠느냐는 다른 문제다.
노키아는 MWC 2012 개막 직전 밤중에 스키 타는 모습을 촬영한 티저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배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깜깜한 밤에도 선명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린 셈이다. 실제로 퓨어뷰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강력한 제논 플래시를 채택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그 밖의 스펙은 대다수 최신 폰과 비슷하다. 512메가바이트(MB) 램, 1.3기가헤르츠(㎓) 프로세서, 4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가격은 유럽 시장에서 450유로(66만원). 노키아가 퓨어뷰의 카메라 기술을 윈도폰에도 적용할 것이란 소문도 있지만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 측은 내년 중반까지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
생김새로 보나 크기로 보나 폰은 폰이다. 뒷면 렌즈 부위가 두툼하게 부풀어 오른 게 다를 뿐, 여느 스마트폰과 같다. 그러나 사진을 찍어보면 화질이 대단하다. 사진 속에 개미만큼 작게 보이는 사람도 확대해서 보면 신발에 쓰인 브랜드까지 선명하게 보일 정도다. 다만 일상에서 이런 사진을 찍을 필요가 얼마나 있겠느냐는 다른 문제다.
노키아는 MWC 2012 개막 직전 밤중에 스키 타는 모습을 촬영한 티저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배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깜깜한 밤에도 선명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린 셈이다. 실제로 퓨어뷰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강력한 제논 플래시를 채택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그 밖의 스펙은 대다수 최신 폰과 비슷하다. 512메가바이트(MB) 램, 1.3기가헤르츠(㎓) 프로세서, 4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가격은 유럽 시장에서 450유로(66만원). 노키아가 퓨어뷰의 카메라 기술을 윈도폰에도 적용할 것이란 소문도 있지만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 측은 내년 중반까지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