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주가급락이 기회"-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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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7일 강원랜드에 대해 최근 세금폭탄, 일본 카지노 설립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한다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지난달 24일부터 순매도하고 있다"며 "이는 불투명한 1분기 실적 전망 때문"이라고 밝혔다.
1분기에 전년동기보다 외형은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개별소비세와 교육세(카지노 매출액의 5%)가 새로 부과되는데다, 폐광지역개발기금 징수율의 상향조정(세전영업이익의 20% → 25%)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15.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의 카지노 설립 계획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내국인 독점 카지노지만 일본에 카지노가 들어서면 부유층인 High Roller(고액배팅자)들이 원정도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일반영업장과 달리 강원랜드의 VIP룸은 마카오, 필리핀 등과 경쟁관계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날도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로 대응하는 게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우선 신규 카지노동이 완공되면 게임기구의 증설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증설에 따른 외형증가가 세금증가를 상쇄할 전망인데 지난 4분기부터 입장객과 신규 고객들도 다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 카지노 설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현실적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급락으로 인해 4%에 달하는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지난달 24일부터 순매도하고 있다"며 "이는 불투명한 1분기 실적 전망 때문"이라고 밝혔다.
1분기에 전년동기보다 외형은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개별소비세와 교육세(카지노 매출액의 5%)가 새로 부과되는데다, 폐광지역개발기금 징수율의 상향조정(세전영업이익의 20% → 25%)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15.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의 카지노 설립 계획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내국인 독점 카지노지만 일본에 카지노가 들어서면 부유층인 High Roller(고액배팅자)들이 원정도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일반영업장과 달리 강원랜드의 VIP룸은 마카오, 필리핀 등과 경쟁관계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날도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로 대응하는 게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우선 신규 카지노동이 완공되면 게임기구의 증설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증설에 따른 외형증가가 세금증가를 상쇄할 전망인데 지난 4분기부터 입장객과 신규 고객들도 다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 카지노 설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현실적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급락으로 인해 4%에 달하는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