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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영남 親朴…이번주 절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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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은 6일 정체성 논란을 겪은 김진표 원내대표(수원정)를 비롯해 15명의 공천자를 추가로 확정했다.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서울 서초갑)와 임지아 변호사(서초을)는 전략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5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에서 최재천(성동갑), 신계륜 전 의원(성북을)과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중랑갑)이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부산에서는 김비오 시당 대변인(영도)과 송관종 지역위원장(해운대·기장갑), 인천에서는 이철기 동국대 교수(연수)와 한광원 전 의원(중·동·옹진)이, 울산북에서는 이상범 전 북구청장이 후보로 각각 나선다.

    새누리당은 7일 수도권 등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5일에 이어 친이계 현역 의원의 추가 탈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당초 친박계가 몰려 있는 영남 지역도 발표하려 했지만, 일부 지역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연기했다고 권영세 사무총장이 설명했다. 이번 주 중 발표하는 영남권 공천심사에서는 50% 이상의 현역 의원이 탈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병욱/허란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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