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6일 이달에는 순환매 장세에서 소외된 낙폭과대 종목 중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형주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관련 종목 20개를 선별, 추천했다.

해당종목은 GS, LG화학, OCI, 동국제강,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아시아나항공, 현대차, 롯데쇼핑, GKL, KT&G, 녹십자, KB금융,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SDI, 네오위즈게임즈, 아이씨디, 한전KPS, SK브로드밴드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코스피지수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1, 2월과 같은 강한 상승세를 기대하기엔 누적된 상승 피로감이 부담"이라며 "종목·업종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을 감안하면 호실적이 예상되는 저(低) 주가수익비율(PER)·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들의 경우 조정을 기다리기보다 분할 매수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익률 키맞추기 양상에서 소외된 낙폭과대 종목군 중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고(高) 자기자본이익률(ROE) 종목을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하기 위해 PBR도 함께 고려했다"며 "풍부해진 글로벌 유동성을 감안할 경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될 수 있는 대형주 스타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3월 낙폭과대 실적 개선주 주목…관심종목 20選-IBK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