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지난 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폐막한 제5회 국제 요제프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의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상금은 5000유로.

결선에서 버르토크와 모차르트, 하이든의 작품을 연주한 이들은 특별상인 청중상도 함께 받았다. 2001년 시작된 하이든 콩쿠르는 3년마다 피아노 트리오와 현악사중주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노부스 콰르텟은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문웅휘로 구성됐다. 이들은 작년 가을부터 뮌헨 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의 지도로 실내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