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과 ‘국민배우’ 안성기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최고의 사장님감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최악의 사장님감으론 ‘점오’ 박명수와 김구라가 꼽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최근 알바생 1103명을 대상으로 ‘최고 vs 최악의 사장님’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우리 사장님이 된다면 좋을 최고의 연예인은?’이란 주관식 문항에 36.6%가 유재석을 적었다.

뒤 이어 4.1%가 안성기를 지지했다. 3위 득표자는 차인표 (3.4%) 4위는 ‘해품달’의 김수현 (2.9%)이 올랐다.

알바생들은 반대로 ‘절대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연예인 사장님(주관식)’으론 박명수(20.8%), 김구라(14.6%)’, 심형래(3.4%) 순으로 지적했다.

알바몬은 이번 조사에서 알바생들의 경우 최고, 또는 최악의 사장님이 되는 기준으로 ‘월급’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장님이 최고로 느껴질 때는?’이란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은 ‘월급을 올려줄 때(31.6%로 1순위)’ 최고로 느껴진다고 응답했고 ‘월급을 밀릴 때(20.7%로 1순위)’를 최악의 사장님으로 본다고 대답했기 때문.

알바생들은 이밖에 ‘직원과 알바생 할 것 없이 모두를 동일하게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실 때(17.1%)’ ‘나의 실수를 너그러이 덮고 넘어가 주실 때(15.9%)’를 사장님을 최고로 본다는 대답을 내놨다.

응답자들은 ‘자기 감정에 따라 일관성 없이 대하거나(16.3%)’ ‘아무렇게나 반말하고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14.9%)’을 최악 사장님으로 평가하는 항목으로 지목했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