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정부 친농업정책 최대 수혜주"-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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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9일 농우바이오에 대해 "정부의 친 농업정책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종전의 1만55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김지현 연구원은 "농우바이오의 투자포인트는 크게 네 가지"라며 "우선 채소종자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정부의 친농업정책에 따른 최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는 2009년 10월 ‘종자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는데 2020년까지 종자분야 연구개발(R&D) 투자에 모두 1조48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 정부가 관리하는 곡물종자사업 역시 2020년까지 민영화가 진행될 예정인데 농우바이오가 가장 큰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2010년 8월부터 농업법인으로 전환되면서 각종 조세감면 혜택을 누린다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요소다.
김 연구원은 "농업법인이 될 경우 농업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영원토록 면제받으며 농업 외 부대사업 소득에 대한 법인세도 3년 간 50% 감면받게 된다"며 "농우바이오의 경우 사업구성 농업소득(종자사업)이 전체 매출액의 90%, 농업관련 부대소득(상토사업)이 10%로 향후 실질적인 법인세부담은 무시할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는 배당소득세도 내지 않는다는 것.
100% 자회사인 중국법인 고성장과 내수 시장점유율이 뛰어오르고 있다는 것이 나머지 투자포인트로 지목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법인인 세농종묘는 2009년부터 현지 적응성 당근을 개발해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면서 2010년 매출액이 29.5% 증가했고, 2011년에는 37.1% 늘어나 1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법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4.2% 늘어난 1억5000만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1998년 대부분의 국내 종묘회사가 다국적종묘회사로 넘어가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농우바이오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품종개발로 시장점유율이 1998년의 16.2%에서 지난해 25.0%로 오히려 크게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현 연구원은 "농우바이오의 투자포인트는 크게 네 가지"라며 "우선 채소종자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정부의 친농업정책에 따른 최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는 2009년 10월 ‘종자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는데 2020년까지 종자분야 연구개발(R&D) 투자에 모두 1조48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 정부가 관리하는 곡물종자사업 역시 2020년까지 민영화가 진행될 예정인데 농우바이오가 가장 큰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2010년 8월부터 농업법인으로 전환되면서 각종 조세감면 혜택을 누린다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요소다.
김 연구원은 "농업법인이 될 경우 농업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영원토록 면제받으며 농업 외 부대사업 소득에 대한 법인세도 3년 간 50% 감면받게 된다"며 "농우바이오의 경우 사업구성 농업소득(종자사업)이 전체 매출액의 90%, 농업관련 부대소득(상토사업)이 10%로 향후 실질적인 법인세부담은 무시할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는 배당소득세도 내지 않는다는 것.
100% 자회사인 중국법인 고성장과 내수 시장점유율이 뛰어오르고 있다는 것이 나머지 투자포인트로 지목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법인인 세농종묘는 2009년부터 현지 적응성 당근을 개발해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면서 2010년 매출액이 29.5% 증가했고, 2011년에는 37.1% 늘어나 1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법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4.2% 늘어난 1억5000만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1998년 대부분의 국내 종묘회사가 다국적종묘회사로 넘어가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농우바이오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품종개발로 시장점유율이 1998년의 16.2%에서 지난해 25.0%로 오히려 크게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