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소매, 수입품 유통, 교육서비스업 등 중소기업 영위 업종에 진출한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작년 말 현재 74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7년 4월부터 작년 4월까지 연속해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35개 민간 대기업집단 계열회사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삼성과 신세계가 각각 7개사였으며 롯데·GS 6개사, CJ·효성 5개사 등이었다.

중소기업 분야에서 영업하는 74개사를 업종별로 보면 식·음료 소매(19개), 수입품 유통(18개)이 많았다. 교육서비스(5개), 웨딩서비스(2개)도 눈에 띄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