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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 4월부터 재래시장서도 NFC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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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스티커-앱 연동…매장에 리더기 필요없어
    이르면 4월부터 재래시장에서도 근접무선통신(NFC)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 4월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KT 가입자는 NFC 쿠폰을 발급받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중국에서도 NFC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NFC 국내외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기존 모바일 송금서비스인 ‘주머니(Zoo Money)’에 NFC 결제 기능을 추가해 재래시장에서도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머니는 모바일 송금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으로 통신사에 관계없이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앱을 받으면 자신의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가상 계좌가 만들어진다. 사용자의 기존 실물 계좌와 연동돼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면 모바일로 송금이 가능하다.

    재래시장 상인은 별도의 NFC 리더기를 구입하는 대신 500원짜리 NFC 스티커만 구입하면 이 기능을 쓸 수 있다. 스티커에 앱을 실행한 폰을 갖다대면 결제 실행창이 뜬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돈이 상인의 계좌로 이동한다.

    스티커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 되기 때문에 결제 수수료도 낮다. 양현미 KT 전무(통합고객전략본부장)는 “초기 서비스 확산을 위해 1년 동안은 수수료 없이 서비스 하고 이후에도 결제 수수료를 1% 미만으로 책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인들로서는 그날 번 돈을 바로 은행에서 인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신용카드 결제가 아니라 직불카드처럼 그때그때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스티커에 본인의 계좌를 등록하고 이를 자신의 스마트폰 주머니 앱에도 등록하면 된다. 퇴근길에 은행 ATM기기에서 스마트폰을 대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돈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은행카드로도 된다.

    바르셀로나=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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