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추진돼 온 대규모 사업들이 잇따라 본격화되면서 주변 부동산시장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신규 분양을 앞둔 건설사와 재개발을 추진중인 정비사업 조합들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용산공원과 용산 국제업무지구, 신분당선 연결 등 침체된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대형호재가 연이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일대 지역주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고 외부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개발연구원 홍석민 박사는 "대형호재로 인해 당장 집값이 크게 뛰지는 않을 수 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를 바꿔놓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며 "과거와 같은 가파른 상승세는 아니더라도 용산 일대의 부동산시장은 서서히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KCC건설이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에 짓고 있는 ‘용산 KCC웰츠타워’가 연일 인기몰이중이다. 용산 인근에 있는 기존 아파트가 중대형임을 감안해 희소가치가 큰 전용 84㎡ 규모를 전체 공급량의 75%가 넘게 구성한 점이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한다.
용산 KCC웰츠타워는 지상 39층 2개동으로 구성됐고 이번 특별 분양되는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았다.
분양가가 3.3㎡당 2155만원 선으로 책정돼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의 매매시세 3.3㎡당 평균 2800만원 대에 비해 20~30% 이상 낮은 것도 인기 요인이다.
계약금은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비용 부담을 전용 84㎡ 4천만원, 전용 97㎡ 5천만원으로 줄였으며, 전용97㎡은 최초 계약가능일(2011.11.30)로부터 1년 간 중도금 무이자 지원의 금융혜택까지 지원한다. 조망권도 탁월해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과 남산, 용산 민족공원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신분당 연장선·인천공항철도·경의선 복전철 등이 개통예정 돼 있어 도로·생활기반·교육 인프라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KCC웰츠타워 분양 관계자는 "향후 강남을 따라잡을 유일한 서울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용산지역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어 투자가치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용산KCC웰츠 타워의 분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용산지역은 외국인들의 아파트 렌탈 수요까지 가세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겨냥한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이 2차전지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를 4일 출시했다. 2차전지 산업 레버리지 ETF도 함께 내놓는다.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2차전지를 구성하는 필수 ‘4대 소재’ 기업 10곳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로, 특히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국내 핵심 양극재 소재 기업에 80% 가량을 투자한다. 4대 핵심소재 가운데서도 양극재는 원가와 시장규모 및 수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히며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차 및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시장은 2022년 약 70조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약 192조원 규모로 3배 가까운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또 배터리 셀 업체는 완성차 업체로부터 상대적인 가격 압박이 존재하는 반면 소재 기업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ODEX 2차전지핵심소재 10Fn은 양극재 기업을 중심으로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LG화학 등 10개 기업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39%다. 이 ETF는 연금저축계좌 및 퇴직연금에서 모두 투자 가능한 상품이다.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는 KODEX 2차전지산업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2차전지 산업 밸류체인 대표 기업들에 대한 레버리지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출시했다는 게 삼성자산운용의 입장이다.
KODEX 2차전지산업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넥슨은 GS리테일과 제휴를 맺고 전국 GS25 편의점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로 제작한 빵, 스낵, 젤리 등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6월 이후 넥슨과 GS25가 함께하는 두 번째 제휴다. 첫 번째 제휴 당시 넥슨은 전국 GS25 편의점에 '메이플스토리' 빵 5종을 선보여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날 넥슨은 "시즌2 제휴에서는 GS25와의 협업 상품을 확대하고 '메이플스토리' 테마의 팝업 스토어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전보다 더욱 폭넓으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협업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넥슨과 GS25는 '메이플스토리' 빵 시즌 2로 개발된 신제품 5종을 선보인다. 빵은 '핑크빈의 레드초코 팬케이크', '예티의 바나나 크림샌드', '슬라임의 애플 패스츄리', '돌의 정령의 모카초코 칩케이크', '주황버섯의 씨앗 호떡'으로 구성되며,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로 이뤄진 98종의 스티커가 동봉된다.오는 20일부터는 GS25 매장에서 빵 이외에도 '메이플스토리' 스낵 5종과 젤리 2종을 만날 수 있다. 스낵과 젤리에는 '메이플스토리' 몬스터, 보스, 군단장 등으로 구성된 82종의 딱지가 동봉될 예정이다.넥슨은 이번 제휴를 기념하며 내년 1월31일까지 스탬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간동안 협업 상품 1개를 구매할 때마다 GS25 앱 '나만의냉장고'에서 스탬프 1개를 제공한다"며 "스탬프 3개를 모을 시에는 '메이플 몬스터 티켓'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모은 티켓은 수량에 따라 '말랑 주황버섯 귀마개(모자)', '달콤 쿠키하우스(의자)' 등으로 교환 가능
롯데관광개발이 일본 관광객 VIP 전용 전세기를 띄운다. 롯데관광개발은 내달 4일과 12월30일 일본 도쿄(나리타)~제주 직항노선을 잇는 카지노 전용 단독 전세기 왕복 2대(티웨이항공, 각 189석)를 독자적으로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그동안 소형 항공기를 통해 중국 카지노 고객 20~30명 규모로 제주를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일본 카지노 VIP들이 대형 국적항공기를 활용한 전용 전세기를 타고 제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관광개발은 "일본 내에서 카지노 전세기를 독자 운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신청자수가 증가했다"며 "당초 왕복 1회이던 일정을 2회로 급히 증편했다"고 밝혔다.내달 11일부터는 제주~오사카 직항노선(주7회)도 재개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카지노 특수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된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월 평균 매출이 80억원(5월)에서 171억원(8월)으로 늘었다. 이 기간 일본인 관광객 수는 5월 3701명에서 8월 2만6482명으로 7배 이상 급증했다.롯데관광개발은 “전세기 독자 운항과 함께 제주~오사카 노선 정기선 재개로 육지를 거치지 않고 무비자로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많은 일본 카지노 VIP들이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 의사를 밝히고 있어 매출에 큰 변화가 올 것 같다”고 밝혔다.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