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의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9700만대)의 두 배 수준인 2억대로 책정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 개막 전날인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태블릿·노트 등을 중심으로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2억대의 스마트 기기를 포함해 총 3억8000만대의 모바일 기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또 “삼성만의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인 노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아날로그적 감성 경험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태블릿과 노트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보급형 태블릿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