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모듈 자동화 검사장비 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이 중국 코웰社로부터 97억3000만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23일 회사측에 따르면 코웰은 중국에 소재한 카메라모듈 전문 제조기업으로 카메라모듈 조립 완성 부문에, 렌즈 포커싱 및 초점 검사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카메라모듈 자동화 제조 및 검사장비를 하이비젼시스템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회사측은 해당 장비를 도입할 경우 생산 인력 축소, 안정적인 품질보장 등 생산성이 매우 높아져 장비를 도입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매우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상장전 시점인 지난달에도 LG이노텍으로부터 58억5000만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는 "핸드폰 등 스마트기기에 장착되는 카메라의 화소는 앞으로도 계속 높아지고 발전할 것이며 이에 따라 카메라모듈의 생산 및 검사과정은 더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회사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