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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0P 하락해 2000선 후퇴…外人 닷새만에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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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 여파로 2000대로 후퇴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85포인트(1.03%) 떨어진 2007.8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일 기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유럽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2000대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을 기록, 전달 50.4 대비 하락했다. 전월 대비 상승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중국의 2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전월 확정치(48.8)보다 소폭 오른 49.7을 기록해 4개월 연속 5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이 닷새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370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전기전자, 화학, 유통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놨다.

    기관은 21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7거래일째 매도 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은 23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2000선을 방어했다. 차익거래는 616억원, 비차익거래는 97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591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가 외국인 매물 부담에 2.74% 떨어졌다.

    증권이 증시 하락 여파로 1.75% 밀렸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화학, 운수장비 등도 1%대 떨어졌다. 유가 급등 여파로 해운주가 속한 운수창고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음식료, 전기가스, 섬유의복 등 경기방어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새내기주 휴비스는 공모가 1만2200원보다 높은 1만2250원에 시초가를 결정했으나 5.71%(700원) 떨어진 1만1550원에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13개 등 33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3개를 비롯해 492개 종목이 내렸고 7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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