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1130원대 상승 시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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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3.40원 오른 1126.00원에 마감했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1.00원~113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강한 하방경직성 속에 원·달러 환율이 저점을 높이며 1120원대 중후반으로 올라온 가운데 그리스에 대한 불신과 무역수지 약화 우려가 달러매수 심리를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완화로 글로벌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물가 부담으로 한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은 만큼 해외 자본 유입 기대는 공격적인 달러 매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매도)물량으로 상단을 제한받겠으나 주거래 범위는 재차 1130원 부근으로 상승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120일선 저항이 유효한 가운데 제한적인 1130원대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증시와 유로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환율의 예상 범위로 1125.00~113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3.40원 오른 1126.00원에 마감했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1.00원~113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강한 하방경직성 속에 원·달러 환율이 저점을 높이며 1120원대 중후반으로 올라온 가운데 그리스에 대한 불신과 무역수지 약화 우려가 달러매수 심리를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완화로 글로벌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물가 부담으로 한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은 만큼 해외 자본 유입 기대는 공격적인 달러 매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매도)물량으로 상단을 제한받겠으나 주거래 범위는 재차 1130원 부근으로 상승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120일선 저항이 유효한 가운데 제한적인 1130원대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증시와 유로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환율의 예상 범위로 1125.00~113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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