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3일 NHN에 대해 2012년은 모바일과 일본에서 확보한 트래픽이 수익원화 되는 첫 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업 탐방을 통해 모바일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2월 들어 일평균 모바일 검색광고는 2억8000만~2억9000만원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고, 2012년 모바일 검색광고 기존 전망치인 1000억원은 1500억원 수준으로 상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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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애널리스트는 네이버 재팬은 광고 수입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의미 있는 수준의 트래픽 확보가 이뤄져 본격적인 광고 판매 시점이 임박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NHN의 1분기 매출액은 각 부문별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로 검색광고는 15~20% 성장, 디스플레이광고는 10~15% 성장, 게임 부문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2년 이후에도 PPC(Price Per Click)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광고 클릭 수는 모바일 검색 확대와 키워드 추천 기능 강화로 증가하고 있었다"며 "디스플레이광고 단가는 1월부터 시간제 상품에 대해 10% 인상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