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주 편입종목 주목…관심종목 7選-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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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1일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변경 이벤트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대형주 업종지수 상향 편입 예상종목으로 LG상사, 한라공조, 영풍, 제일기획, 락앤락, 롯데제과, 에스원을 제시했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9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가 정기 변경돼 새로 종목이 구성된다"며 "대형주지수로 편입되면 대형주 매매를 선호하는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투자자 등에게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과거 대형주지수 편입 종목이 양호한 주가 추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매년 3월 옵션만기일 다음날 거래소는 정기변경을 통해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를 개정한다. 대형주지수는 코스피200 만큼 벤치마크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명확한 수급상 호재로 볼 수는 없지만 시총 순위가 1년 전 대비 상승했다는 점은 주가 모멘텀이 강하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시총 산출 기간이 연말에서 연초에 해당하는 기간이란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변 연구원은 조언했다. 연말·연초는 그해 업황 반등 종목군, 유망 종목들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는 시기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한 통상 대형주지수 편입 종목들은 정기변경 전 약 2주 전부터 정기변경을 실시한 후 30영업일까지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변 연구원은 "2007∼2011년 대형주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은 평균적으로 2월20일 이후 5∼6월까지 코스피지수 대비 15∼20%포인트 상회하는 강세를 보인 후 하반기에 약세를 나타내는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대형주 업종지수 상향 편입이 예상되는 7개 종목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 증가율은 평균 2%로 시장 수준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LG상사, 한라공조, 제일기획의 경우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강등된 후 재차 대형주로 편입되는 경우인데, 이 패턴의 과거 종목군은 과거 수익률이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9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가 정기 변경돼 새로 종목이 구성된다"며 "대형주지수로 편입되면 대형주 매매를 선호하는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투자자 등에게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과거 대형주지수 편입 종목이 양호한 주가 추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매년 3월 옵션만기일 다음날 거래소는 정기변경을 통해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를 개정한다. 대형주지수는 코스피200 만큼 벤치마크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명확한 수급상 호재로 볼 수는 없지만 시총 순위가 1년 전 대비 상승했다는 점은 주가 모멘텀이 강하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시총 산출 기간이 연말에서 연초에 해당하는 기간이란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변 연구원은 조언했다. 연말·연초는 그해 업황 반등 종목군, 유망 종목들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는 시기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한 통상 대형주지수 편입 종목들은 정기변경 전 약 2주 전부터 정기변경을 실시한 후 30영업일까지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변 연구원은 "2007∼2011년 대형주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은 평균적으로 2월20일 이후 5∼6월까지 코스피지수 대비 15∼20%포인트 상회하는 강세를 보인 후 하반기에 약세를 나타내는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대형주 업종지수 상향 편입이 예상되는 7개 종목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 증가율은 평균 2%로 시장 수준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LG상사, 한라공조, 제일기획의 경우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강등된 후 재차 대형주로 편입되는 경우인데, 이 패턴의 과거 종목군은 과거 수익률이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