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작년 영업이익 1조6657억
롯데쇼핑은 지난해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6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22조2530억원으로 17.0%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양호한 신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홈쇼핑, 코리아세븐 등 주요 자회사들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풍산은 연결 기준 매출이 2조8813억원으로 7.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34억원으로 48.8% 감소했다. 원재료인 동 가격 하락에 따라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늘었고 매출이익률도 감소했다. 미국 자회사의 영업손실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줬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참엔지니어링은 작년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1% 증가했다. 매출은 2004억원으로 소폭(2.5%) 줄었다. 카프로는 작년 영업이익이 2135억원으로 67.4%, 매출은 1조1727억원으로 26.0% 증가했다.

상보는 영업이익이 122억원, 순이익이 7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4.7%와 123.4% 늘었다. 제닉과 원익머트리얼즈도 전년보다 43.8%와 37.6% 많은 순이익을 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