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 "5년 大計 초석 놓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사진)이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사내 경영혁신 성과 발표회에 참석, “끊임없는 혁신 활동으로 ‘5년 대계’의 초석을 다지자”고 말했다.

5년 대계란 5년을 내다보고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제품 리더십 확보 △기본과 내실 강화 △체계적인 미래 준비 △1등 열정·1등 문화를 가진 회사 등의 목표를 이뤄야 한다는 뜻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구 부회장은 “5년 대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그 중심에 실행력을 가속화하는 TDR(Tear Down and Redesign) 활동이 있다”며 “주력 제품에 대한 과제를 지금부터 준비해 올해를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TDR은 완전히 허물고 새롭게 다시 설계한다는 의미로 기존의 관행을 모두 깨고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려는 LG전자 고유의 혁신활동을 말한다.

구 부회장은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TDR에는 파격적인 보상을 할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TDR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책임자들은 상품 발굴부터 판매까지 강한 주인의식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고 혁신상인 ‘수퍼 A상’은 국내 3D TV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데 기여한 ‘한국 시네마 3D TV TDR팀’이 받았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