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브라질 조선사업 손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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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 지분 6% 매각키로
삼성중공업이 브라질 조선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했다.
▶본지 3월20일자 A15면 참조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브라질 아틀란티코조선소(EAS) 지분 6%를 기존 대주주들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EAS 측과의 기존 기술 협력 사업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EAS 보유 지분은 이 조선소의 기존 대주주이자 브라질 최대 건설회사인 카마르구 코헤아와 철강사 케이로스 가우방 등에 절반(3%)씩 매각할 예정이다. 지분 매각 가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EAS 측으로부터 드릴십건조를 포함한 조선소 운영 전반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요청받아 현지에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하지만 기존 수주 물량에 대한 납기 보증 등에 이견이 생겼고 기술 협력에 대한 리스크도 커진 것으로 최종 판단해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AS는 브라질 정부가 2005년 설립한 중남미 최대 규모 조선소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소 설립 당시부터 기술 지원을 해왔다. 2008년엔 EAS 지분 10%를 사들였고 이후 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현재 지분율은 6%로 떨어져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본지 3월20일자 A15면 참조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브라질 아틀란티코조선소(EAS) 지분 6%를 기존 대주주들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EAS 측과의 기존 기술 협력 사업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EAS 보유 지분은 이 조선소의 기존 대주주이자 브라질 최대 건설회사인 카마르구 코헤아와 철강사 케이로스 가우방 등에 절반(3%)씩 매각할 예정이다. 지분 매각 가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EAS 측으로부터 드릴십건조를 포함한 조선소 운영 전반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요청받아 현지에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하지만 기존 수주 물량에 대한 납기 보증 등에 이견이 생겼고 기술 협력에 대한 리스크도 커진 것으로 최종 판단해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AS는 브라질 정부가 2005년 설립한 중남미 최대 규모 조선소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소 설립 당시부터 기술 지원을 해왔다. 2008년엔 EAS 지분 10%를 사들였고 이후 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현재 지분율은 6%로 떨어져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