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업은행, 4Q 어닝쇼크에 상승장서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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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자 이 회사 주가가 하락세다.
2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날 대비 250원(1.85%) 떨어진 1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3만4000주 이상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기업은행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9.9% 감소한 41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4035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주된 원인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이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또 "기업은행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췄다.
토러스투자증권도 기업은행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한데다 국책은행 디스카운트가 우려된다"며 "실적 불확실성 증대 등 훼손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날 대비 250원(1.85%) 떨어진 1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3만4000주 이상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기업은행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9.9% 감소한 41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4035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주된 원인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이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또 "기업은행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췄다.
토러스투자증권도 기업은행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한데다 국책은행 디스카운트가 우려된다"며 "실적 불확실성 증대 등 훼손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