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 지속 …삼성電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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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6포인트(1.04%) 내린 2004.1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3차 양적완화(QE3) 관련 실망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사자'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추가로 하락폭을 키운 지수는 한때 2000선 아래로 후퇴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9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248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88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473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26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737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증시 하락에 증권 업종이 2.61%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은행, 철강금속, 기계 등의 업종이 2%대 밀리고 있고, 금융, 화학, 운수장비, 통신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반등, 114만원까지 뛰어 장중 최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삼천리는 경영권 분쟁 촉발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그린손해보험은 증권선물위원회가 이 회사 이영두 회장 및 계열사 임직원 등 8명을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1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16개 등 29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528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6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6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6포인트(1.04%) 내린 2004.1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3차 양적완화(QE3) 관련 실망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사자'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추가로 하락폭을 키운 지수는 한때 2000선 아래로 후퇴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9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248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88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473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26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737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증시 하락에 증권 업종이 2.61%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은행, 철강금속, 기계 등의 업종이 2%대 밀리고 있고, 금융, 화학, 운수장비, 통신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반등, 114만원까지 뛰어 장중 최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삼천리는 경영권 분쟁 촉발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그린손해보험은 증권선물위원회가 이 회사 이영두 회장 및 계열사 임직원 등 8명을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1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16개 등 29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528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6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