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강보합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15%) 오른 538.64를 기록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재정 문제 우려, 3차 양적완화(QE3) 기대감 축소 등에 하락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27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4억원, 15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가 1%대 상승 중이다. 건설,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등은 미끄러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올 상반기에 관절염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2.66% 뛰고 있다. CJ E&M,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도 강세를 타고 있다. 반면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다음, 에스에프에이, 안철수연구소, 동서는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비롯 420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538개 종목은 내리고 있으며 7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