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2000 부담감에도 IT주도 가능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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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1부 - 집중탐구 마켓인사이드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 2000에서는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겠다. 미국 증시가 지난해 고점수준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주가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고 하고 국내 투자자도 마찬가지다. 외국인들이 1월에 6조 이상 이번 달도 2조 가까이 사면서 대응할 준비를 못했다는 부담감 때문에 시장이 빠져주기를 바라는 상황들이다.
시장들은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 양태로 보이는 것 아니겠나 하고 워낙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시장은 주가가 하락하기 보다는 시간을 통해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들을 거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지금은 상승하는 과정이 멈추지 않은 것 같다.
결국 상반기 때 상승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2200정도까지는 앞으로 200포인트 정도는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있다.
유동성 장세 금융장세는 보통 경기후퇴국면 마지막 국면에서 각국정부들이 경기를 돌려세우기 위해 경기부양 정책을 가동한다. 지금은 대표적으로 FRB나 일본이나 유럽 영국 마찬가지로 돈을 뿜어내고 있다. 돈을 찍어내고 있는 상황들인데 그래서 신용위험이 완화되면서 전체적으로 위험자산 쪽으로 돈이 들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과거에도 보면 유동성장세 그런 고점 신호들은 결국 벨류에이션에 대한 부담들을 느끼고 조정을 받는 패턴들을 보여왔고 그 다음에 실제로 돈이 시중에 나갔던 효과들이 나오면서 경기가 회복되면 실적장세로 진입하는 과정들이 나타나게 된다.
과거 유동성장세 예를 들어 2003년, 2007년, 2009년 사례를 보면 투자자본들이 직전 1년 동안 거래됐던 벨류에이션 수준보다 조금 더 프리미엄들을 부여하는 경향들이 있다. 대략 15%~20%정도 돈의 힘에 의해 시장의 멀티풀이 좀 더 올라가는 경향들이 있다.
그러면 지금부터 과거 1년 동안 시장의 멀티풀 PER의 고점이 대략 9.2배 정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15%~20%정도의 프리미엄을 부여하게 되면 이번 금융장세에 벨류에이션 상단은 대략 PER 기준으로 10.6배에서 11배 정도가 되겠다. 그 타깃이 대략 2200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벨류에이션상으로도 과거의 유동성 장세와 비교했을 때 그렇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참고적으로 지난 어제 기준으로 보면 시장의 멀티풀이 대략 9.8배 정도가 나온다. 아직은 추가적인 벨류에이션 상승여력이 있다.
과거 전통적으로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인자금들은 크게 미국계 자금들 주로 펀드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오랫동안 주식을 사고 오랫동안 보유하는 경향이 있고 유럽계 자금들은 전통적으로 모멘텀 플레이를 많이 한다. 한국은 전세계 경기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경기 바닥에서 주식을 사서 경기가 일정부분 회복하면 바로 빠져 나오는 이것 때문에 걱정하는데 단기자금이 맞다.
단기자금이 맞는데 이 단기 기간이 보통은 적어도 1분기 2분기 정도는 유지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가 한달 샀다가 바로 빠져 나오는 패턴은 아닐 거라고 보고 중요한 것은 유럽계 자금들이 왜 한국 주식을 샀는지가 중요한 것 같은데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신용위험들이 완화되는 이런 부분들을 보고 주식을 샀다고 할 수 있겠다. 글로벌 신용위험이 더 낮아지기 어렵다면 차익실현을 모색할 수 있겠다. 아직도 글로벌 신용위험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지표가 이탈리아의 국채금리다. 10년만기 국채금리 4.5%까지 빠지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지금 5.5% 수준이기 때문에 4.5%까지 떨어질 때까지는 유럽계 자금들은 더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또 하나 고려해 볼 만한 사항들이 환율이다. 기본적으로 외국인들이 다른 나라주식을 투자할 때 그 나라에 그런 기업의 내재가치를 보긴 하는데 환율도 빼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과거에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주식투자 할 때 환율 1100~1300원 사이에서 주식을 주로 샀다. 1300원이 넘어가는 국면은 대외적으로 뭔가 위험이 발생하는 국면들 그래서 한국 주식을 파는 과정이 나타났고 1100원 이하에서도 주식을 팔았는데 아마도 신규로 주식을 매수할 때 환차손에 대한 걱정하거나 한국은 주로 성장이 대외부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수출경쟁력이 낮아질 걱정들을 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원달러 환율이 1125원 정도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데 아마도 3월 정도까지는 1100원 선이 유지될 것 같다. 배당투자 자금들도 나갈 수 있고 론스타 자금들도 나갈 수 있고 일단 무역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달러유입 규모가 아주 크진 않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 측면에서도 외국인들이 당장 주식을 팔 것 같지는 않다. 적어도 앞으로 2~3개월 정도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는 흔히 차화정이란 종목군들이 주도주였는데 올해는 IT가 주도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T가 주도주인 가장 큰 이유는 실적이 잘 나오기 때문이다. 실적이 잘나오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가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경쟁기업들을 물리치고 다른 경쟁기업의 실적을 뺏어왔다는 데 의의가 있겠고 경기가 회복되면 우리나라 IT기업들은 실적이 더 잘 나올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와 가장 큰 경쟁을 하는 일본의 기업의 실적을 살펴보겠다. 일본은 3월이 결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따지면 10월에서 12 사이에 실적이 3분기 실적이 되겠는데 보면 일본의 대표적인 IT기업인 엘피다나 샤프 파나소닉 소니와 같은 기업들은 순이익이 마진율, 매출액 대비 순이익이 무려-69%까지 기록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들 IT 기업의 실적을 다 합해 보면 이런 3분기에만 실적이 일본 금액으로 무려 5천억엔 이상 실적이 적자가 나왔고 2011년도 회계연도 전체적으로는 1조엔 이상 적자가 나올 것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0조원 이상의 적자가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일본의 도요타나 자동차기업들은 어느 정도 실적이 나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일본에서 가장 실적의 피해가 큰 기업들이 IT고 반대로 얘기하면 그 부분들을 한국의 기업들이 이익을 뺏어왔다 얘기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지금은 매물소화를 거치는 과정이고 삼성전자가 오늘 또 다른 이슈 때문에 상승하고 있고 최근 D렘가격이 빠르게 올라간다는 뉴스 때문에 반도체 가격들이 올라가면서 하이닉스도 올라가고 있는데 이런 상승흐름들 유지될 것 같고 전체적으로 IT의 주도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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