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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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가 지나갔다. 그 사랑의 고백에 어울리는 곡으로 에드워드 엘가(왼쪽 사진)의 ‘사랑의 인사(Salut d’Amour)’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영국 작곡가의 소품이지만 제목이 프랑스어인 것은 출판 당시 더 많은 유럽의 연인들에게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 곡은 1888년 작곡될 당시 바이올린과 피아노 이중주였는데, 1년 후 출판됐을 땐 원래 편성 외에 피아노 독주, 첼로와 피아노, 소규모 오케스트라용 악보가 추가돼 있었다. 그런 다음에도 계속 편곡이 늘어나 20세기 초입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30종이 넘었다. 지금은 셀 수조차 없을 것이다. 왜 이렇게 사랑 받은 것일까. 불꽃처럼 타오르는 사랑보다 소중한 은은한 진심을 담아서가 아닐까. 엘가는 이 곡을 약혼녀 캐럴린 앨리스 로버츠에게 바쳤다. 엘가가 악보를 선물하자 캐럴린은 미리 써둔 시를 정표로 건넸다고 한다. 그 애틋한 사랑의 정경이 3분 남짓한 짧은 곡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온다.
유형종 음악·무용칼럼니스트·무지크바움 대표
QR코드 찍으면 선율과 함께 동영상이 뜹니다.
이 곡은 1888년 작곡될 당시 바이올린과 피아노 이중주였는데, 1년 후 출판됐을 땐 원래 편성 외에 피아노 독주, 첼로와 피아노, 소규모 오케스트라용 악보가 추가돼 있었다. 그런 다음에도 계속 편곡이 늘어나 20세기 초입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30종이 넘었다. 지금은 셀 수조차 없을 것이다. 왜 이렇게 사랑 받은 것일까. 불꽃처럼 타오르는 사랑보다 소중한 은은한 진심을 담아서가 아닐까. 엘가는 이 곡을 약혼녀 캐럴린 앨리스 로버츠에게 바쳤다. 엘가가 악보를 선물하자 캐럴린은 미리 써둔 시를 정표로 건넸다고 한다. 그 애틋한 사랑의 정경이 3분 남짓한 짧은 곡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온다.
유형종 음악·무용칼럼니스트·무지크바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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