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2.09 19:03
수정2012.02.09 19:03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2,010선도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시장 상황 이준호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장 초반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 데, 막판 뒷심을 발휘했네요?
사실 장중 내내 "코스피 2천선 탈환이 1일 천하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분위기가 팽배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 때 1,980선까지 무너지면서 1%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까지 겹치면서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장 마감을 불과 30분 앞두고 극적으로 반등해 2,010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0.89 포인트 오른 2,014.62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은 1천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여 나흘 연속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도 오랫만에 매수세에 동참했습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주식을 내다 팔았지만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 옵션 만기일에 따른 충격은 없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과 은행, 화학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자본시장법 개정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소식에 증권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어제보다 3.32 포인트 오른 524.27로 마감해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오늘도 코스닥 시장은 각종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바른손 등 일부 정치 테마주는 급락세를 보인 반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주는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그리스 정치권이 2차 구제금융 지원 조건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그리스가 강도 높은 긴축안 수용하지 않으면 결국 디폴트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NHN를 시작으로 포털 기업들의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부문 성장으로 수익원이 한층 넓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일 정치 테마주에 대한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는데요.
금융당국이 그 동안의 조사를 통해 작전세력 대상자를 좁혀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용평가의 투명성을 위해서 평가과정을 공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용평가사는 필요성이 떨어진다며 반대하고 있어 한 차례 마찰이 예상됩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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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