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별로는 ‘1억~1억5000만원 미만’이 9885명으로 59.1%를 차지했다. 10억원 이상도 164명이나 됐다. 소득이 2억원 이상인 농업법인 763개를 합한 억대 농가는 1만6722곳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북 지역이 7499명으로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2753명) 전북(1568명)이 뒤를 이었다. 부문별로는 축산(7844명) 과수(2817명) 채소(2087명)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 규모가 커지고 현대화한 데다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농업이 확대되면서 부농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농사와 축산 등 농업 관련 이익만 집계했으며 정부 직불금과 임대수익, 부업 수입 등은 제외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