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00포인트(1.15%) 뛴 264.10으로 장을 마쳤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낙관론 확산에 힘입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점차 오름폭을 확대한 지수선물은 한때 1%대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899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94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갈팡질팡한 끝에 537계약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일 평균 수치는 1.50을 기록, 전날(1.69포인트)보다 떨어졌다.

차익거래는 23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79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814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9066계약 늘어난 24만1737계약으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3191계약 증가한 10만9767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