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제강이 신재생에너지업체 씨이브이의 최대주주인 이제원 씨에게 경영권을 매각했다. 동시에 DS제강은 씨이브이의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80억원 규모의 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씨가 DS제강을 인수하고 이씨가 보유 중인 씨이브이는 DS제강의 계열사가 되는 것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와 관련, 우회상장 여부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DS제강은 기존 최대주주인 임상호 씨가 보유 주식 전량 350만주(17.52%)를 이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주당 1488원으로 총 양수도 대금은 52억원이다. 이씨는 경영 참여를 위해 주식을 양수했다고 밝혔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