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80선을 지켜낸 7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수익률을 1.84%포인트 개선시키며 누적수익률 16.77%를 기록, 다른 참가자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날 이 과장은 보유하고 있던 종목을 모두 팔아치우며 장바구니를 전부 비웠다. 그는 들고 있던 케이아이엔엑스와 아가팡컴퍼니를 전량 매도해 각각 136만원, 46만원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또 장 초반 영진약품 주식 5000주를 신규 매수했다가 다시 모두 매도해 33만원의 단기 차익을 실현했다.

이 과장은 "조정장에서는 아가방컴퍼니 같은 대선 관련 테마주 등 중소형주가 탄력있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보고 매도 시점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한동안 조정장이 이어진다고 볼 때 모멘텀이 살아있는 중소형주 위주의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형주 중에서는 IT업종 같이 조정폭이 컸던 업종을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라며 "다만 LG이노텍 등 LG그룹 내 전기전자주에 대해서는 하락 이유를 좀 더 면밀하게 따져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과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도 1%포인트 가까이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김 팀장은 주력 종목인 바이넥스가 1.28% 오르며 평가이익이 147만원으로 확대됐고 상보의 평가손실액은 98만원으로 줄어들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도 이날 신규 매수한 엘티에스가 3.49% 상승해 평가이익이 98만원대로 늘어나면서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됐다.

반면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은 보유하고 있는 LG이노텍이 6.49% 급락하면서 90만원대 확정 손실을 입었다. 전체 순위도 기존 2위에서 4위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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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