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커피브랜드는 '던킨'"
도너츠전문점 던킨도너츠는 글로벌 정보분석업체 닐슨코리아가 시행한 '2012 커피경쟁력 조사'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던킨도너츠와 스타벅스 등 총 5곳의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주 2회 이상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총 100명이 참여했다.

던킨도너츠 커피는 종합평가 항목인 '전반적인 커피 선호도'와 '향후 구입 의향'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커피 맛의 무게감인 '바디감'과 '끝맛', '맛의 전반적인 조화' 등 속성 선호도 부분에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던킨도너츠는 고급 수마트라 원두를 사용하고, 60년 이상 미국 본사로부터 전 과정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이번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09년 4월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커피브랜드 중 최초로 로스팅공장을 국내에 준공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스페인, 대만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던킨 커피는 60년이 넘는 미국 본사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로 높은 품질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바디감 및 전반적 커피 선호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던킨도너츠 커피는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한국리서치의 커피 경쟁력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