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신제품에 '올쉐어 플레이' 첫 적용

집안ㆍ밖 어디서나 스마트 기기 통해 콘텐츠 공유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TV 신제품에 '올쉐어 플레이'를 첫 탑재한다.

이는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있는 스마트 기기 사이에 콘텐츠 공유가 가능했던 '올쉐어'가 한 단계 진화된 서비스로,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기기 사이에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집에 있는 노트북,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 기기에 저장해 놓은 콘텐츠를 집 밖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불러 올 수 있다. 불러온 사진, 동영상 콘텐츠는 연결된 스마트 TV로 보내 큰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객들은 가지고 있는 삼성 스마트 기기를 모두 등록해서 올쉐어 플레이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또 인터넷 공간에 제공되는 웹 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게 확장돼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N-스크린 서비스를 쓸 수 있다.

해외 여행 중에 스마트폰이나 와이파이가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 또는 동영상을 '올쉐어 플레이'를 이용해 웹 스토리지에 올려 놓고, 지인들과 삼성 스마트TV, 노트북, 태블릿 등의 스마트 기기에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2년 스마트TV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를 포함해 '올쉐어 플레이'를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