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작년 매출 1019억 '사상 최대'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테크윙(대표 심재균·사진)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는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019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6.86%, 영업이익은 69.26% 증가한 것이다.

테크윙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지난해 세계 핸들러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테크윙은 반도체 후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메모리 반도체칩의 불량 여부를 가려내는 장비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다. 심 대표는 “올해 반도체 시장이 낸드플래시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30%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