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드럼세탁기 美서 5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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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미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전(全) 분기 매출액 및 수량 시장점유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007년 1분기부터 매출액 기준 5년 연속 1위 성과이고, 수량 기준으로도 2008년 2분기부터 4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 시장에서 판매된 드럼세탁기 5대 중 1대는 LG전자 제품인 셈"이라며 "세탁기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6모션 기능을 적용한 업계 최고 수준 대용량, 고효율 드럼세탁기를 미 시장에 선보여왔다. 2009년부터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 10년 무상 보증제를 시행 중이다.
LG전자는 올해 미 시장에서 옷감에 세제수를 골고루, 빠르게 분사해 세탁력을 높인 '터보워시' 신기술과 DD 모터를 결합해 세탁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시간을 기존보다 최대 20분 줄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진 세탁기 사업부 부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기술, 차별화된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이 드럼세탁기의 성공 원동력"이라며 "대용량, 고효율 제품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