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958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도요타가 예상한 판매실적은 다이하츠, 히노트럭 등 자회사를 포함한 판매량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도요타는 주력 브랜드인 도요타(렉서스 포함)가 858만대, 다이하츠는 85만대, 히노는 15만대를 각각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요타는 올해 내수 판매량이 전년 보다 30% 증가한 232만대, 해외 판매는 18% 증가한 726만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해 일본 지진과 태국 홍수 사태에 따른 생산 감소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795만대를 판매했다. 전 세계 판매순위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그룹, 르노-닛산에 이어 세계 4위에 그쳤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