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야구 구대성, 포스트시즌서 3세이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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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활약하는 왼손 투수 구대성(43)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도 세이브를 올렸다.
구대성은 1일 멜버른의 멜버른 쇼그라운즈 구장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2011-2012 호주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시드니가 7-5로 앞선 9회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호주리그에서 2년 연속 구원왕에 오른 구대성은 정규리그 2위 팀인 멜버른의 세 타자를 상대로 공 11개만 던지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타자 조슈아 헨드릭스를 1루수 땅볼, 이어 도미니크 라모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구대성은 폴 웨이차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시드니의 리드를 지켜냈다.
애들레이드 바이트와의 준플레이오프 1, 4차전에서도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드니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탠 구대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3세이브를 수확했다.
기선을 제압한 시드니는 멜버른과 2일 오후 5시5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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