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보이스코리아 후원···우승자에 '큐브' 증정
한국닛산이 미국 NBC 채널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The Voice)의 한국판 '보이스 코리아(The Voice of Korea)'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한국닛산은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을 운영하는 CJ E&M(씨제이이앤엠 주식회사)과 프로그램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닛산은 프로그램 후원과 함께 최종 우승자에 큐브를 증정한다. 그외 방송 노출을 위한 의전 및 특전 차량으로 큐브를 지원한다.

보이스 코리아는 기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도전자의 외모를 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노래 실력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이다.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 등 네 명의 코치들이 도전자들과 한 팀이 돼 경쟁을 펼치면서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

정성상 한국닛산 부사장은 "외모를 중시하는 요즘 시대에 오직 목소리만으로 승부하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도전과 경쟁이 큐브를 통해 박스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닛산의 도전정신과 잘 부합돼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이스 코리아는 이달 10일 엠넷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