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윤리경영] STX, 서울·창원 등 7곳 '다문화 어린이도서관'
STX그룹은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 경영 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그룹의 윤리규정 C5E7(code of ethics 5, ethics rules of conduct 7)에는 이해관계자를 고객, 주주, 임직원, 협력사, 국가와 사회 등 5개 그룹으로 구분해 기업과 임직원의 윤리적 책임을 명시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토록 하고 있다. 또 매년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신고보상제도를 운영하는 등 소통 창구도 다양화하고 있다.

STX는 그룹의 주요 계열사 임원으로 구성된 윤리경영위원회도 조직했다. 계열사별로 진행해왔던 윤리경영 상생경영 녹색경영 사회공헌 등을 통합해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윤리경영 부문에서는 윤리경영 레터 발행 및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윤리경영 의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계열사별로 사회공헌 전담 부서 및 인력을 배치해 전략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관리하고 있다.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사업은 STX의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다양한 문화가 모두 모인다는 뜻으로 이름 지어진 도서관 ‘모두’는 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가 자연스럽게 상호 소통하는 장(場)으로 키울 계획이다.

2008년 9월 국내 최초로 서울 이문동에 문을 열었으며 창원 부산 구미 대구 충주 안산 등 7곳에 차례로 개관해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생경영 부문에서는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STX멤버스 제도, 협력사의 자금 흐름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론 제도, 상생클러스터 지원 제도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