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실적 부진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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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부진한 4분기 실적 발표에도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3500원(2.51%) 상승한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전날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111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4.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3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49억원으로 33% 감소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2% 감소한 111억원에 그쳐 동부증권 추정치인 307억원을 밑돌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2차전지가 원통형전지 가동률 감소와 폴리머전지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한 영업이익률이 하락, 일부 연말 비용도 반영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2차전지를 중심으로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고객사의 재고조정 후 폴리머전지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1분기에는 폴리머전지 비중이 좋았던 지난해 3분기 수준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전체 2차전지 물량도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2차전지 영업이익률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울트라북 물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1% 증가한 28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3500원(2.51%) 상승한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전날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111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4.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3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49억원으로 33% 감소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2% 감소한 111억원에 그쳐 동부증권 추정치인 307억원을 밑돌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2차전지가 원통형전지 가동률 감소와 폴리머전지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한 영업이익률이 하락, 일부 연말 비용도 반영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2차전지를 중심으로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고객사의 재고조정 후 폴리머전지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1분기에는 폴리머전지 비중이 좋았던 지난해 3분기 수준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전체 2차전지 물량도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2차전지 영업이익률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울트라북 물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1% 증가한 28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