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4년 연속 유럽서 '판매왕'
폭스바겐코리아는 독일 폭스바겐의 소형 해치백 '골프'가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고 31일 밝혔다.

골프는 작년 한 해 자동차 전문조사 기업인 제이토 다이내믹스의 집계 결과 총 48만4547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특히 6세대 모델이 첫 선을 보인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00년대 들어선 총 7차례 판매왕에 올랐다.

지난해 골프 차종은 한국에서 총 5364대가 팔려 소형 수입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골프 2.0 TDI는 2271대, 골프 1.6 TDI 블루모션은 1475대가 각각 팔렸다. 현재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1.4 TSI, 골프 1.6 TDI 블루모션, 골프 2.0 TDI, 골프 GTD, 골프 GTI 등 총 5개 골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골프는 197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00만대 이상 팔렸다" 며 "탄탄한 주행 성능과 동급 최강의 강성과 안전성, 탁월한 경제성을 모두 갖춘 해치백의 표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