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김갑수, 김미숙 추궁에 “미호 더러 나가라고 했다” 인정

[이주영 기자] 윤인숙이 사건의 내막(?)에 대해 알게 됐다.

1월30일 MBC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에서는 윤인숙(김미숙)이 김미호(한그루)가 주유소 빌라로 입성하게 된 배경을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인숙은 남편 장춘복(김갑수)과 대화 중 “미호가 집을 나가니 서운하다”는 말을 했다. 이어 인숙은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고 하며 “내일 다시 들어오라는 얘기를 해야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자 이를 들은 춘복은 “그냥 넘어가자”는 말로 인숙을 만류했다. 이어 춘복은 “이대로 지내면 지완이가 미호에게 관심을 안 가지지 않겠냐”며 인숙을 설득하려 했다.

이에 이상한 낌새를 인숙은 혹시나 싶어 춘복에 “지완이 때문에 미호를 내보낸 것이냐”고 춘복에게 물었고, “생사람 잡지 말라”며 발뺌 하던 춘복은 결국 인숙의 계속되는 추궁에 “내가 나가라고 했다”며 모든 것을 시인했다.

춘복은 “지완이와 싸우고 싶지 않다”, “그런 일 안 만들려면 어쩔 수 없다”는 말로 자기 합리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인숙은 “당신답지 않다”며 춘복의 행동을 질책했고 “지완이가 이를 알면 당신을 오해할 것”이라며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춘복은 “지완이 모르게 하자”, “미호가 말 하지 않을 거다”하며 일단 안심하는 듯 했지만 한편 지완이 미호를 집으로 다시 데리고 들어오려는 시도 중이어서 두 부자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이 예고, 이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출처 MBC ‘오늘만 같아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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