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녹스, 아몰레드 소재 진출 "긍정적"-미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에셋증권은 30일 이녹스에 대해 올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몰레드(AMOLED) 사업에 진출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녹스의 2012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70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8%, 104% 성장할 전망"이라며 "매출액 구성은 회로기판소재(FPCB 소재) 1100 억원, 반도체 소재 350억원, 메탈CCL 150억원, EMI차폐 필름 100억원"이라고 전했다.

    이녹스는 2월말 기점으로 기존 안성 공장 라인을 정리하고 아산 신공장에 생산능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는 것은 생산능력 증설 후 원자재 구매 증가로 인한 가격 협상력 상승, 1개 공장 집중 생산을 통한 관리비 절감, 반도체 소재 생산 수율 상승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추가 원가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목표 상회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 주목할 점은 아몰레드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미 봉지 필름을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고, On-Cell 터치스크린용 OCA도 올해 안에 납품 계획이며 2012년 2개 제품으로부터 1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플렉시블 OLED 용 기판소재, LITI 공정용 Donor 필름도 개발 중이며 2013년 아몰레드 소재 부문에서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조정은 일부 기관의 차익 실현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나 이녹스의 실적 성장성을 감안하면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2012년 예상 실적 기준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7 배 수준이다.

    그는 현 실적 가이던스 상에는 아몰레드 소재 실적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고 본격적인 아몰레드 매출 발생 시에는 주가의 리레이팅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부터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예상 매출액은 330억~350억원(기존 목표치 310억원)"이라며 "최근 FPCB 업체들의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임을 감안하면 소재를 공급하는 이녹스 역시 2012년 주목해야 할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틱톡 품은 오라클, 목표가 상향 잇따라"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

    2. 2

      해외직접투자 3분기 만에 증가…對美 투자는 55% 늘었다

      올해 3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직접투자가 세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미국에 대한 투자는 55%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가치가 안정된 데다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도 완화된 영향이다.기획재정부는 올해 3분...

    3. 3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 도중 폭발 추정에 급락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오전 우주를 향해 이륙했으나 발사 도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주가가 장중 급락세다.이날 오전 10시58분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