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아파트 대신 다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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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형태는 아직까지 아파트인데요.
하지만 최근 전세금이 급등하면서,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세대·연립주택이나 단독주택으로 눈길을 돌리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재건축을 앞두고 이주가 시작된 서울 강동구 고덕 시영아파틉니다.
2500여 세대의 이사가 시작됐지만 인근 아파트 입주물량은 360여가구 정도, 매물 품귀현상입니다.
자연스레 전세금은 오르고, 집 구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강식 (고덕시영 아파트 주민)
"이 돈 가지고 어디 갈때가 없어요. 그러니까 근처 연립이라던지 이런데로.."
아파트 공급 부족에, 전세금 상승까지 어쩔 수 없이 다세대, 연립 주택으로 눈길을 돌리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전세난에 대비해 다세대, 다가구 홍보를 강화해 전세수요를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다세대 연립주택의 전세계약은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시내 다세대·연립주택의 전세계약 건수는 모두 2만4천24건, 2010년 같은 기간(1만2천415건)에 비해 두배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계약은 51% 늘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덜했습니다.
봄 이사철 전세수요가 늘면서 다세대 연립주택의 거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
" 봄 이사철이 도래하기 때문에 당분간 종전의 다세대 연립주택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솟는 전셋값에 가장 선호하는 주거형태인 아파트에서 다세대 연립주택으로 이동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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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