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공동창업자 퇴진…시장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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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EO에 토스텐 하인스
부진에 시달려온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사 리서치인모션(RIM)의 공동창업자들이 경영일선에서 모두 물러났다. 그러나 이 소식에도 주가는 급락, 시장에서는 RIM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지난 20년간 공동 CEO(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해온 RIM의 공동창업자 짐 발실리와 마이크 라자리디스가 퇴진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라자리디스는 이사회의 부의장직을 맡았고 발실리는 이사직만 유지하기로 했다. CEO에는 토스텐 하인스 최고운영책임자(COO·사진)가 내정됐으며 이사회 의장은 캐나다 로열뱅크(RBC) CEO 출신인 바버라 스타이미스트가 맡았다.
그러나 신임 CEO에 대해 시장은 신뢰를 보내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RIM의 주가는 CEO 교체소식에도 8.47% 급락했다. 에우드 겔블럼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블랙베리 신제품 출시가 하인스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AP통신은 지난 20년간 공동 CEO(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해온 RIM의 공동창업자 짐 발실리와 마이크 라자리디스가 퇴진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라자리디스는 이사회의 부의장직을 맡았고 발실리는 이사직만 유지하기로 했다. CEO에는 토스텐 하인스 최고운영책임자(COO·사진)가 내정됐으며 이사회 의장은 캐나다 로열뱅크(RBC) CEO 출신인 바버라 스타이미스트가 맡았다.
그러나 신임 CEO에 대해 시장은 신뢰를 보내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RIM의 주가는 CEO 교체소식에도 8.47% 급락했다. 에우드 겔블럼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블랙베리 신제품 출시가 하인스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