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한 군집 드론 인공지능(AI) 기술을 발판 삼아 올해 상반기 내로 기업공개(IPO)에 나서겠습니다.”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은 최근 “방산 분야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국내 대표 드론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는 한해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파블로항공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최상목 전 대통령 권한대행, 이재명 대통령이 드론업계 고충을 듣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마다 이름을 올려 주목받은 회사다. 김 의장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드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을 종합한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2030년 매출 5000억원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갈고 닦은 '군집 드론' 기술로 방산 진출앞서 대규모 드론 아트쇼로 기네스북에 오르며 기술 역량을 다져온 파블로항공은 2022년 국방 연구개발(R&D)에 나서 군용 드론 시장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론이 차세대 핵심 무기로 거듭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김 의장은 “수천 대의 드론이 한 치 오차 없이 프로그래밍에 따라 움직여 입체 그림을 만드는 군집 기술은 군용 드론에서도 핵심”이라며 “관제 서버와 연결이 끊겨도 각기 다른 위치에 있는 드론이 서로 통신하며 상황에 맞게 특정 지점으로 향하는 수준으로 기술 고도화를 끝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시장에서 가성비로 차별화해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 파블로항공의 주된 목표다. 미국과 캐나다, 인도 등 7개국에서 수출 성과를 냈다.김 의장은 “파블로항공의 자폭 드론은 글로벌 방산 기업 제품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면서도 고각(비행거리를 줄
“올해 말이면 미국 B2B(기업간 거래) 가전 시장 ‘톱 3’ 목표를 달성할 겁니다. B2B 시장에서도 ‘가전은 LG’라는 공식을 만들겠습니다.”세계 최대 가전 시장 미국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1위를 일군 LG전자가 B2B 시장에서도 업계 3위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지 불과 3년 만이다.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세와 인건비·자재비 상승 등으로 미국 건설 경기가 침체했음에도 LG전자는 지난 2년 연평균 45%란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GE·월풀 100년 양강 구도에 균열LG전자는 성숙기에 접어든 가전 시장의 돌파구로 B2B 사업에 사활을 걸어 왔다. 미국 B2B 시장은 전체 미국 가전 시장의 약 20%(연 7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절대 비중은 낮아보이지만 B2C 대비 경기 민감도가 낮고 5~10년 장기 계약 구조여서 매출 안정성이 높아 질적 성장의 핵심 영역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 전환기를 맞아 신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현재 북미 B2B 시장의 대부분은 건축업자(빌더)를 통해 공급되는 빌트인 가전이다. 미국에서 100년 이상 영업해온 GE와 월풀은 이 빌더 네트워크를 꽉 잡고 과점 구도를 공고히 유지해왔는데, LG전자가 이 판도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백 부사장은 "소비자 시장에서 입증한 제품 경쟁력과 디자인, 관리 용이성이란 세 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현재 HS사업본부 매출의 10% 수준인 B2B 비중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빌더
제주항공은 명절 연휴와 여름 휴가철 등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에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평상시보다 최대 26%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수는 1만8200여명으로 월평균 1500명 수준이다. 설, 추석 연휴와 8월 여름 휴가철에는 약 1900명으로 최대 26.6% 증가했다. 올해 설 명절이 포함된 2월에도 반려동물 예약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4일 하루에만 이용객이 120명을 넘었다.제주항공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펫+패밀리)의 증가가 이러한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제주항공은 기내동반 탑승 반려동물을 6마리, 무게는 운송 용기(케이지)를 포함해 9kg으로 제한하고, 전용 좌석을 지정 운영한다.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요금은 국내선은 2만5000원, 국제선은 이용 구간에 따라 7~10만원이다.명절 연휴 등 성수기에는 평소보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많아 항공권 예약과 함께 반려동물 운송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선은 탑승 24시간 전까지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국제선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해외여행에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에는 국가별로 규정이 상이해 필요 서류 및 예방접종 기간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제작한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안내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펫 멤버십을 이용하면 반려동물의 연간 동반 탑승이 무제한이고, 위탁 수하물 5kg 추가 등 댕냥이를 위해 부담은 낮으면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