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표 건설사인 계룡건설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올해 3조원 이상을 수주해 건설업계 ‘톱10’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생존전략, 성장지속, 흑자시대, 비전2020 지속추진 등 4대 구호도 선정했다.

계룡건설은 20일 대전시 월평동 본사 강당에서 이인구 명예회장과 이시구 회장, 각 계열사 사장단 및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기념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론’을 강조했다. 이 명예회장은 “기업이 40년을 버티고 지나면 성숙한 기업이 되고 이때 기업이 실패하면 기업만 자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나 국가에 엄청난 피해를 끼치게 된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올해 강점인 공공부분 턴키와 대안입찰 부문 노하우를 살려 대형 공공공사 수주를 확대하고 지난해 신설된 개발사업본부가 앞장 서 민간수주도 강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