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8포인트(0.42%) 오른 517.88을 기록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와 금융주들의 실적 개선세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5만2000건으로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7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억원, 34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운송, 비금속, 통신장비가 1~2% 뛰고 있다.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정보통신(IT) 부품, IT하드웨어,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안철수연구소, 포스코 ICT 등이 상승하는 반면 다음, CJ오쇼핑, 메디포스트가 떨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상장된 동아팜텍은 3% 이상 오르면서 3만6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발행가 대비 약 50% 높은 3만5000을 기록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3개 등 592개 종목이 뛰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204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24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